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주력 산업은 역시 반도체,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제조업이 주력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이버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2022년을 이끌 신산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 메타버스
왜 메타버스인가
우리는 왜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걸까요? 단지 사이버 상에서 가상의 캐릭터를 꾸미고 게임하거나 소통하는 도구일 뿐인데 말이죠. 기존에도 이러한 서비스는 많았죠. 하지만 메타버스가 기존 서비스와 차별되는 한가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메타버스는 돈이 된다'가 아닐까요?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온라인 서비스는 Youtube 입니다. 처음 Youtube가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자에게 광고수익을 나눠줌으로써 콘텐츠 양이 급증하게 되었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구독자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Youtube는 세계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는 Youtube의 다음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아니 Youtube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현실세계를 대체할 수준의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 수익뿐아니라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상품 및 서비스거래, 광고 등 현실세계에서 가능한 것이면 가상의 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이버 공간에서는 개인이 악세서리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으며, 로블록스에서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상의 지구공간을 만들어 토지를 분양하는 곳도 등장해 현실의 경제활동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경제가 가능하게 된 이유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시장 즉 가상세계에 현실 세계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원격 화상회의는 전에도 가능한 기술이었지만 우리는 기존의 틀에서 벚어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화상회의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변화들이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게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통이나 현실감 있는 사이버 세상 구현을 가능하게하는 기술(5G, Data Center, GPU)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에 가상세계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졌습니다.
▒ NFT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줄임 말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중 하나로 '대체 불가 토큰'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도 복제가 불가능한 토근이라고 하는데, NFT와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암호 화폐
NFT
똑같은 코인을 한정된 수량 발행 할 수 있다.
단 1개만 발행 ※디지털 정품 인증서, 즉 고유의 인식표를 달고 있는 소장품
NFT로 거래되는 작품_ '매일 첫 5000일' 중 한 작품(출처. 매경)
NFT의 인정 범위
NFT는 보통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된 미술품 등의 거래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국내 카카오 블로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클립)을 사용한 경매에서 999점이 단 27분만에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작품 종류도 기존 유화 작품과는 달리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효과가 삽입된 형태의 작품 등 다양합니다. 해외에서는 좀 더 이색적인 거래 사례도 많은데, 스티브 잡스가 20대에 쓴 입사지원서,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첫 트윗 등 NFT로 발행(블록체인 주소 삽입)가능한 것이면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NFT 거래
NFT를 거래하려면 거래소를 통해야 합니다. 국내에는 아직 거래소가 없으며 해외 거래소는 '오픈시, 라리블, 민터블,메이커스플레이스,바이낸스 등이 있습니다. 거래 방식은 고정 가격 판매와 경매 방식이 있는데 이때 거래 대금은 주로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사용하게 됩니다. NFT 자체가 이더리움 블로체인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 디지털 파일을 'NFT'화 하는 작업을 민팅(Minting)이라고 하는데 이때 이더리움 기술이 사용됩니다.
NFT거래 수수료는 3가지로 NFT화 하는 가스 피(Gas fee) 수수료, 거래수수료, 제작자 수수료(제작자가 거래 시마다 받는 수수료)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제작자 수수료가 좀 독특한데요. 예를 들어 A라는 제작자가 B라는 작품을 판매 후 B작품이 재 판매될 때마다 제작자가 초기 설정한 제작자 수수료를 거래 시 계속해서 받는다는 것입니다.
NFT 장점
NFT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NFT 생성을 위해서는 우선 해외 거래소(오픈 씨, 라 리블 등)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 준비물은 NFT 생성할 파일과 소정의 제작 비용(암호화폐 이더리움, 클레이튼)입니다.
[NFT 생성 및 거래소 등록 절차] 1. 플랫폼 사이트 접속 후 [NFT 만들기] 배너 클릭 2. NFT 화할 파일 업로드 후 '제작' 버튼 클릭 3. NFT 거래소 등록 - 사용할 암호화폐 선택(이더리움, 클레이튼) - 생성 방식 선택(싱글, 멀티플) - 로열티 추가 여부 선택
점점 기존의 시장 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 동안 알면서도 모른척하다가 버스를 놓친적이 많지 않나요?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가상경제에 올라타야할 시기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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