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요. 알고보니 뻥이야

'뻥'과자는 길거리에서 일명 뻥튀기 아저씨가 "뻥이요~!" 소리치면 뻥! 하고 뻥과자가 눈꽃처럼 폭발하는 장면이 연상되지 않나요?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아직도 어디선가 뻥! 소리를 내며 뻥튀기를 판매하시는 아저씨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과자 종류가 워낙 많아서 이런 걸 사 먹을까 싶지만 의외로 이런 담백한 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과자들이 워낙 자극적이라...
이런 꾸준한 인기 때문인지 '뻥튀기' 과자가 있더라고요. 대표적인 과자가 '허니 뻥이요'인 것 같은데, '허니 뻥이야'라는 과자를 만들어 유통시킨 제조사 대표가 징역형을 받았다고 해서 호기심에 알아보았습니다.

 

원조 제품과 유사제품 '뻥이야'

기사에 따르면 원조 '허니 뻥이요'는 서울식품공업에서 1982년부터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효자상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베트남의 한 업체가 한국의 모 A 제조사에 '뻥이요'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의뢰를 받은 모 A 업체 대표는 유명 상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2019년 4월과 5월에 '뻥이야'를 제조해 총 6,300만 원 상당을 베트남에 수출하면서 상표법 위반과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식품공업은 '뻥이요' 제품 매출이 연간 1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유사제품으로 직.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유사품이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아 시장에 혼란은 없었지만 우리나라가 아직도 특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듯 보여 아쉽네요.

 

'허니 뻥이야' 알고 보니 '뻥'이었던 과자 해프닝(?)을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맛도 비슷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