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경북권의. 중심 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시중은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을 말합니다. 대구은행이 새롭게 시중은행이 되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이 된 데에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있습니다. 현 정부는 기존 시중은행들이 그들만의 단합으로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경쟁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다 많은 은행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정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으로의 변화는 기존 시중은행들 간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vs 지방은행
항목 | 시중은행 | 지방은행 |
영업구역 | 전국 어디든 지점 개설 가능 | 정해진 권역에서만 지점 개설 가능 |
자본금 조건 |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기 위한 자본금 조건 1000억원 이상 |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기 위한 자본금 조건 250억원 이상 |
지분 구조 | 산업 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의결권 있는 지분 4% 초과 불가, 동일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 한도 10% | 산업 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의결권 있는 지분 15% 초과 불가, 동일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 한도 15% |
금융 서비스 및 고객층 |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대규모 고객층 대상 |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 대상,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 유지 |
규제 및 운영 | 전국적인 운영 가능, 규제 완화 이후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 허용 |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 유지, 일부 지방은행의 수익률 악화 |
금융지주 편입 여부 | 대형 금융지주에 편입된 경우 많음 | 독립적으로 운영되거나 지역 금융지주에 편입된 경우 많음 |
경쟁력 및 서비스 |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 카드업 등에서 강점 | 카드 한도 제한,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 유지 |
대구은행의 서비스 제안
DGB대구은행은 지난 5일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였습니다. iM뱅크는 대출금리를 낮추어주거나, 적금금리를 높이는 등 시중은행으로 변경 후 공격적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힘드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지난 2~4월 iM뱅크는 주담대 평균 금리를 3% 중반의 국내 은행 중 최저 수준으로 낮추었습니다.
-적금: 지난 5일 출시한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최대 20%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60일 만기 초단기 적금입니다.
향후 전망
그동안 시중은행을 독점해 온 기존은행들의 경쟁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은행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좋은 시도라고 하겠지만 이미 고착화되어 있는 이 시장에서 몇몇 은행이 더 참여하고 이자율을 조정한다고 해서 바뀔 것이라 기대한다면 정작 본인은 그러한지 생각해보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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