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름철을 맞아 맥주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무알코올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일본은 무알코올 맥주가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죠. 우리도 이제 무알코올 맥주가 주류가 될 것 같습니다.
□ 주류시장의 변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논알코올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3.5배 정도 성장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GS25는 3.5배 ,이마트24도 2.4배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비맥주의 ‘카스 0.0’이 2020년 출시되고 나서 2021년 12월까지 온라인에서만 400만 캔 이상 팔려나갔고,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 0.00’의 매출도 전년 대비 80%가량 늘었습니다. 수입 맥주 브랜드도 논·무알코올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으면서 2025년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00억 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류시장의 트렌드가 저도주에 이어 논·무알코올 맥주로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올해 3월,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2030 전국 거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월 1회 이상 논·무알코올 맥주를 마신다고 응답했습니다.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이유
첫째.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만 맞추고 싶어서(50.4%)
둘째. 운전해야 할 때(31.2%)
셋째. 중요한 일을 앞두고(29.6%)
넷째. 운동 전후(22.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선택 기준
1위. 맛
2위. 알코올 함량
3위. 열량
4위. 가격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종류

국내 기업에서 출시한 ‘하이트제로 0.00’, ‘카스 0.0’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 상륙한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0.0’, ‘하이네켄 0.0’ 등 세계적인 맥주 회사들도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맥주 맛은 개인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무엇이 더 맛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무알코올 맥주가 '알코올이 함유된 맥주와 최대한 똑같은 맛을 내면서도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를 낮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는 점을 볼 때 기존 맥주 맛과 유사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 논알코올·무알코올의 차이점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1% 미만의 알코올을 포함했다면 ‘비알코올, 논알코올(Non-alcoholic)’이라고 표시하고, 알코올이 전혀 없는 음료에는 ‘무알코올(Alcohol free)’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비알코올, 논알코올 맥주가 아닌 ‘무알코올’ 맥주를 선택해야 합니다.
- 무알코올, 알코올 프리(Alcohol free) : 알코올이 없다.
- 비알코올, 논알코올릭(Non-alcoholic) : 알코올이 1% 미만 함유되어 있다.
※ 참고로 '0.0' 또는 '0.00'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은 표기된 소수점 이하로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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