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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점 3위 업체 반디앤루니스가 지난 15일 만기인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16일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입니다.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처리하지 못한 어음 규모는 1억 6000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부도처리에 따라 서울 신세계강남점, 롯데 스타시티점, 목동점 등 매장 3곳과 온라인 서점이 16일 운영을 중단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문구는 더 이상 정상화하지 못한 반디앤루니스의 마지막 외침이 되고 말았습니다.
반디앤루니스는 1988년 4월 2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오픈 후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 이은 오프라인 매장 3위 매출로 줄곳 우리 곁에 있었는데요. 그동안 출판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지속되는 매출 감소로 인해 임대료, 운영비 등을 감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최근 매출감소로 2019년 서울 사당역점을 닫은 후 2020년에는 롯데몰 수원점을 철수하고, 올해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까지 철수했는데...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코엑스)을 자주 들렀던 기억이 있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이제 남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는 살아남기 위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책의 감촉과 책장 넘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프라인 서점의 진화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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