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브랜드 중 국내 점포 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디야 커피. 점포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창업자들이 선호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습니다. 지금도 많은 커피 점포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현실에서 과연 이디야 커피 창업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주요 지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디야 커피
이디야 브랜드는 순수 국내 브랜드로 암하라어로 ‘대륙의 황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22년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커피로 불려지고 있는 이디야 커피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 프리미엄 커피가 득세하던 시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탄생하였습니다.
당시 넓은 매장의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팽창하던 시기였기에 저가 커피의 시장성에 대해 의심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결과로 현재 가장 많은 점포 수(3,018개)를 갖게 되었습니다.
□ 인테리어 및 상품 구성
이디야 커피 인테리어는 다크 한 블루 계열 색상을 사용해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가볍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젊은 층을 비롯해 중년이상의 고객들까지 부담 없이 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커피와 커피점이라는 공간의 한계에 연연하지 않는 간단한 푸드, 피자, 붕어빵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이디야 사업 현황
매출 및 영업 이익
구 분 | 19년 | 20년 | 21년 | 비 고 |
매출 추이 | 2,207억 원 | 2,239억 원 | 2,433억 원 | |
영업 이익 | 194억 원 | 140억 원 | 190억 원 | 영업 이익률: 7.8% |
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실내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 하겠습니다.
계약 추이
구 분 | 19년 | 20년 | 21년 | 비 고 |
신규 점포 | 302개 | 305개 | 218개 | |
계약 종료 | 0개 | 0개 | 0개 | |
계약 해지 | 50개 | 81개 | 88개 |
□ 창업 비용
- 가맹비 1,200만 원
- 홍보비 200만 원
- 보증금 500만 원
- 초도물품 800만 원
- 인테리어 4,300만 원
- 별도공사 1,300만 원
- 의자, 탁자 850만 원
- 외부 사인 480만 원
- 기기 설비 3,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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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 3,130만 원
※ 상가 구매비용 별도(상가 구매 비용 고려 시 최소 2억 3,000만 원 이상 소요 예상)
□ 수익
- 월 매출: 1,502만 원(일 매출: 50만 원)_산출 근거: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공시된 전국 점포당 평균 매출액
- 월 지출: 총 1,379만 원= 재료비 451만 원, 임대료 300만 원, 인건비 484만 원, 관리비 45만 원, 판매비 45만 원, 로열티 25만 원, 판매수수료 45만 원, 기타 잡비 30만 원
월 매출 1,502만 원 - 월 지출 1,379만 원 = 123만 원(수익률은 8.2%)
※ 이디야 창업비용 회수 기간: 107개월(약 8년 11개월)
이디야 커피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전문 커피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익률이 8.2%로 낮아 투자금 회수 기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과 또한 유사한 콘셉트의 경쟁자가 계속해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위험요인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성비 커피 브랜드의 확고한 입지로 초보 창업자의 경우 입지를 잘 선택한다면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장사는 역시 입지라는 것을 항상 강조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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