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 이슈

도쿄올림픽 적자는 예견되었다.

by ţŠ2021. 8. 11.
728x9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본 도쿄 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쉬운 장면들이 더 많았던 올림픽이었는데요. 개최국인 일본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으로 미국, 중국에 이은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메달 성적만큼이나 올림픽 개최를 통해서 경제적으로도 성공했을까요? 뻔하지만 알아봅니다.

올림픽

 

일본 올림픽은 예정대로라면 2020년에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해가 연기되어 올해 2021년 7월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본 내 반대 여론까지 무시하며 개최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돈(Money)' 때문입니다. 

money

 

'IOC'와 '일본'은 올림픽을 취소할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 때문에 서로 눈치만 보게 됩니다. 둘 중 먼저 얘기를 꺼내는 쪽이 독박을 쓰게 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서로 폭탄 돌리기를 하다가 마침내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게 됩니다. 사실 개최국인 일본은 무관중 경기 방침으로 입장권 판매와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적자는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단지 적자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이냐가 오히려 관건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IOC는 달랐습니다. 중계권료 수익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죠. 확인된 액수만 약 3조 원가량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개최국인 일본만 엄청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올림픽 이면에는 경제적 불황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을 보더라도 올림픽의 저주라고 표현할 만큼 경제적으로는 실패한 올림픽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역대 올림픽 손익계산서

  • 1976 미국 몬트리올: 엄청난 빚을 떠안았고 청산하기까지 3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 2000 시드니: 소폭 적자
  • 2004 아테네: 90억 달러 적자
  • 2008 베이징: 4억 달러 적자
  • 2012 런던: 118억 달러 적자
  • 2016 리우: 150억 달러 적자(예상)

 

위 손익계산에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준비한 도로, 교통 같은 인프라 투자와  국가 이미지, 브랜딩 등의 이점이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이번 도쿄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중 최악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