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탄생과 창업

"독서실의 진화"

 

지금은 익숙해진 스터디 카페!

 

그랬다. 내 어릴 적 공부 좀 하려 하면, 시립도서관이나 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곤 했다.

고등학교 시절 시험 때면 찾아갔던 용산 시립도서관, 그리고 남산도서관은 아직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 시설도 괜찮았지만 자리를 잘 잡으면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뷰가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곤 했다.

 

사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친구는 몇 명 되지 않았다.^^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도서관보다는 독서실을 이용했던 것 같다.

 

당시 독서실은 밤 12시 통금이 있어서 시간을 넘기면 밖으로 나올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을 새워 공부를 하거나 복도에서 새우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또 하나 독서실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가난한 재수생들이 숙박을 겸하는 곳이어서

밤이 되면 복도 사이에 이불을 깔고 잠을 자는 재수생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

독서실 내부 모습

요즘 독서실은 시설은 좋을지 몰라도 답답한 느낌은 여전하다.

오히려 1인 룸까지 있어서 마치 닭장을 연상케 한다.(공부만 잘 된다면야...)

프리미엄 독서실 1인실

그래서 보통은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 좌석이 업무를 보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많아서 오래 머무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스터디 카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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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카페의 탄생 "

 

강남의 독서실들이 요즘 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카페 분위기의 독서실로 변모하면서

공부하는 카페라는 의미로 '스터디 카페'가 탄생했다. 

 

스터디카페 내부 모습

 

'독서실 > 프리미엄 독서실 > 스터디 카페'로 진화하는 중에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스터디 카페는 그야말로 고속 성장 중이다.

 

이미 동종 사업자가 20개를 훌쩍 넘어섰고 그중 상위 몇 개 업체는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확대 중이다.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업체명	르하임	비에이블	어라운드	시작	작심	공간샘	위넌
매장수	120	59	48	43	33	27	25

※ 위 자료는 현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시장을 파악하는 용도로 참고 바랍니다.

 

현 성장세와 사회적 환경을 고려할 때 한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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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카페 창업 준비 "

 

스터디 카페는 업의 본질이 인테리어 사업이다.

때문에 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시공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스터디 카페를 이용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이 바로 실내 인테리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특출 난 브랜드도 없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이라 말할 수 있다.

 

스터디 카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소한 입점하려는 동네에서 만큼은

최고의 인테리어, 규모, 또는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상권에 대한 조사는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투자금은 1~2년 사이 회수할 수 있어야 자금에 대한 압박이 없어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로 새롭게 시작하는 후발주자와 경쟁할 때

유리할 수 있으니 꼭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