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퇴직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다 보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는 많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특정 업무에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문성을 키울 만큼 대단한 업무도 아니라서 준비 없이 직장을 나오는 순간 백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마지막 보루인 퇴직금과 대출까지 끌어 모아 치킨집을 차리게 되는 것이죠. 나름 괜찮은 이력을 가진 분들도 종국에는 치킨집 사장님이 되는 겁니다. 물론 치킨집 사장님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선택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또 다른 원치않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죠.
'일의 격'이라는 책을 저술한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방향과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요약해 보았습니다.
☞ '부캐'를 갖고 있어야 인생 2막에 대응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이렇게 10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이것이 하나의 루틴이 됐다. 자연스레 글을 쓰는 것. 즉 랜선 작가, 코치가 내 '부캐'가 됐다. 은퇴를 해도 계속 사람들을 돕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어떠 조직도 개인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전문성, 컴퓨터나 타인이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무언가, 톱니바퀴에서 빠져나와도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자신이 삶과 일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축적 후 발산'
진보는 선형적인 것이 아님을 알았다. 초기에는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나빠진다. 헤매는 기간 이후 어느 순간부터 비선형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헤매는 기간이 축적의 시간이다. 그때 포기하면 축적이 사라진다.
☞ 플레이어로 살지 않으면 힘든 삶을 살 것이다.
☞ 역사적으로 사람의 깊은 열정을 자극하는 것은 '돈'이 아니었다. 바로 '사명'이었다.
☞ MZ세대, 그들은 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시키는 방식을 싫어하는 것이다.
책을 읽을 수록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곁에 두고 읽을만한 지침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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