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주류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성인인증을 거쳐 대면으로만 판매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시간에는 주류를 판매할 수없었죠. 하지만 이제 무인 운영 시간에도 무인 주류 자판기로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월 일반 음식점에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를 허용했고, 이번 주류 자판기 관련 사업이 규제 샌드박스에서 통과하면서 편의점, 슈퍼마켓에서도 설치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씨유(CU)는 이미 강원도 고성의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소주·맥주·전통주·와인 등 45종 주류를 판매하는 주류 무인 자판기 운영을 12일 시작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GS25편의점도 뒤질세라 안전성을 검토 후 7월 중으로 도심 매장에 무인 주류 자판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사들이 앞다퉈 무인 주류 자판기 시장에 뛰어드는 모양새입니다.
○ 무인이 대세인 이유
-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 지속적인 임금 상승으로 무인화를 더욱 선호하는 추세이며
- 관련 규제완화로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 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 무인 주류 자판기 이용방법
① 성인 인증 : CU편의점은 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성인 인증이 가능
※ PASS: 나이 등 신원확인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만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신분 확인이 가능한 본인 인증 서비스. 향 후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인증 방식 도입도 검토 예정
② 상품 선택
③ 신용카드 결제(현금 불가, 간편결제 가능)
④ 상품 수령
○ 확대 계획
CU는 앞으로 주류 자판기를 하이브리드 편의점(주간엔 유인, 야간에 무인으로 병행 운영) 중 호텔, 리조트 입지 등에 선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CU는 현재 학교, 사무실, 공장 등 특수 입지에서 총 290여 개의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운영 중입니다.
무인 주류 자판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한 GS25 역시 설치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타 유통기업들도 무인 주류 판매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인 주류 자판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어 무인 주류 판매시장의 초기 성공 여부가 대중화를 결정짓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규제완화에 따라서 무인 판매 상품 또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눈여겨볼 무인 판매 상품은 개인적으로 담배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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