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1. 편의점 창업을 위한 준비

편의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까.
24시간 운영, 밝은 매장, 만물상, 한 끼를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곳...

개인마다 편의점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지만 편의점은 우리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매장이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편의점. 너도 나도 쉽게 창업하는 것 같지만 직접부딧쳐 본다면 역시 뭐든 만만한 것이 없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성실하기만 하다면 상대적으로 안정된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창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오늘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편의점샛별이' 한장면

 

○ 편의점이란

편의점은 일반 점포가 운영시간이 정해진 것에 비해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편의점의 가장 큰 장점이 언제, 어디서나 구매 가능한 근접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엔 운영시간을 사전에 합의해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외각지역이나, 시골 등 24시간 운영이 무의미할 수 있는 곳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핵심 경쟁력

편의점의 업종은 유통 소매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대형 유통매장(백화점, 할인마트, SSG 등)과 경쟁하고 있죠. 그런데 언론을 보면 편의점의 성장세가 대형 유통사들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고객들을 편의점으로 끌어 오고 있는 걸까요. 

• 편의점: 근접성(도보 5~10분 거리)과 24시간 언제나 구매 가능한 편의성
• 백화점: 고품질의 상품과 높은 서비스 수준
• 대형 할인점: 다양한 상품과 대량 구매를 통한 최저가

편의점의 경쟁력은 근접성을 통한 편의성 제공에 있습니다. 인구 변화 또는 소비행태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이제는 차를 타고 대형 할인마트로 장 보러 가는 소비자가 많지 않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적다면 더욱 그렇겠죠. 앞으로도 가격보다는 편의성이 강화된 편의점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창업비용

편의점은 본사가 시설/인테리어, 집기, POS를 창업자에게 대여하는 업종으로 타 프랜차이즈 대비 창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입니다. (단, 시설, 집기 비용을 직접 투자할 경우 가맹점주 수익배분율이 높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편의점: 약 8천만 원
• 치킨 전문점: 약 1억
• 베이커리: 약 2억
• 커피전문점: 약 3억

■ 투자 항목 및 상호 역할

구분	가맹본부	가맹점 사업자(창업자)
투자 항목	시설, 인테리어(창업자 투자 가능) 집기 설치 및 대여 물류/배송시스템 매장운영 전산시스템	점포 임대(임대차 계약) 가맹 가입(가입비) 초도 상품준비금, 소모품
역할	판촉, 홍보 상품개발 및 공급 포스(POS)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매장운영 노하우 제공	상품 관리(발주, 판매, 재고, 품질 관리) 집기 및 점포 관리 알바 채용 및 관리 고객관리(단골 고객화)

 

계약관계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므로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계약체결

※ 가맹이란 영업 상호, 특허 상표, 기술 등을 보유한 제조 또는 판매업자가 소매점과 계약을 통해 상표의 상품권, 제품의 판매권, 기술 등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개인이 상품 공급처에서 상품을 받아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급처 정보를 알아야 하고 또 각 공급처별로 공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개인이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맹본사의 도움을 받기 위해 가맹계약을 체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2년 최저시급이 9,160원(5.1%)으로 인상됨에 따라서 알바를 고용해야 하는 창업주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인건비가 오를 때 물가도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창업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해서 편의점 창업을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